이날 오후 1시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는 1만7천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이날 전체 예상 입장객수인 1만8천명에 이미 육박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선거일이지만 오늘 하루 겨울철 주말(1만5천-2만명)의 2배에 달하는 3만여명이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11시가 되기도 전에 9천명이 몰려 매표소에서도 놀랐다"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평소 주말과 비슷한 2천-3천명이 찾는 등 경기지역 주요 유원지마다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천 지산리조트에 4천명, 포천 베어스타운에 3천명,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 2천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는 등 도내 스키장마다 연인단위 내장객들이 몰려 한적한 투표장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경기지역 투표율은 34.7%로 지난 16대 대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39.7%)에 비해 5% 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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