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780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78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472억 원으로 36.5% 늘었다. 세전이익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한 셈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42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5.5%로 8년 연속 두자릿수를 달성했으며 자기자본은 5조33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 넘게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각 사업본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트렌드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해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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