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에서 집 주인 홍모(53)씨가 안방 장롱에 커튼 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딸(20)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및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홍씨가 이날 오전 11시께 부인과 함께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하고 혼자 집으로 돌아왔으며, 평소 우울증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