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대변인은 "이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집계를 통해 당선자로 최종 확정된 후 대통령이 축하전화를 할 예정"이라며 "오늘 밤 당선자로 확정이 되면 청와대 정무팀이 당선자측과 협의해서 내일 오전 중 축하전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로 20, 21일께 문재인 비서실장과 차성수 시민사회수석을 이 당선자에게 보내 축하인사를 전하고 축하난도 전달할 예정이다.
문 실장은 축하 방문 자리에서 이 당선자에게 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의사를 전달하고, 이 당선자측의 의견을 들어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 여부와 시기 및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 문제는 당선자측의 의견을 듣고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당선을 축하하는 회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종로구 신교동 서울 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특별한 일정 없어 청와대 관저에서 머물렀고, 대선 개표방송을 TV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