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이 최근 진행된 MBC '놀러와' 녹화 도중 눈물을 줄줄 흘렸다.
손태영은 '오~예스' 코너 녹화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실패한 연애에 대한 상처 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MC 김원희가 손태영에게 "연애를 할 때 너무 솔직한 성격때문에 손해를 본 적은 없었냐"고 묻었다. 손태영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아름다운 순간인 데 굳이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숨기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손태영은 최근 전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와 결별해 화제가 됐다.쿨케이는 최근 헤어진 연인 손태영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에 실어 또 다시 화제가 됐었다.친구인 가수 더네임의 노래를 통해 표현했다.
쿨케이는지난15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더네임의 노래) <그녀를 찾아주세요>를 라이브로 듣는 데 자꾸만 눈시울이 뜨거워 졌다"는 글을 남겼다.
손태영은 "사랑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하게 헤어질 수도 있고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여배우라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이 선입견을 만드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원희가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도 공개하기가 꺼려지진 않느냐"고 물었다. 손태영은 "요즘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10시 50분.(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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