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팔고 있는 ‘닭 강정’ 겉은 튀겼는데 속은 ‘생닭’?
소비자 이 모 씨는 지난 11일 퇴근길에 롯데마트 당산점서 닭 강정 한 팩을 사다먹고 구토에 시달렸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 씨는 집에 오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닭강정을 맛있게 먹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팩 안에 든 닭 강정 중 5조각은 검은 색상을 띄었고, 나머지 7~8조각은 붉은 색이 감돌았다.
하지만 이 씨는 ‘조리 시간이 달라서 그런 것이겠지’ 하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너무 시장한 나머지 한 개, 두 개 먹다보니 삽시간에 바닥이 났다. 일부 잘 씹히지 않는 조각도 있었지만 질긴 닭이려니 했다.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마치 ‘비닐조각’이 들어 있는 것처럼 씹어도 씹어도 잘 씹히지 않아 뱉어보니 ‘생닭’이었다.
이 씨는 ‘튀김옷만 입은 생닭’을 먹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 참을 수 없었다.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다 토해버렸다.
이씨는 "조류독감이니 뭐니 하고 시끌벅적한 마당에 대기업에서 식품관리를 이렇게 엉망으로 할 수 있느냐"며 “보상도 필요 없고 위생상태가 엉망인 매장을 처벌해 달라”고 한국 소비자원에 인터넷상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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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가 어제 현대백화점에서 닭강정사왔는데
내것도 팩에 들어있는건데 헐 먹을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