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는 매년 특정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공모해 선발된 학교에 학습에 필요한 각종 전자제품을 전달하는 일종의 꿈나무 마케팅으로 지난 2004년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첨단 디지털 제품이 학교수업에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실시된 올해 콘테스트에 총 8천200여개 학교가 응시했다면서 이날 시상식을 통해 대상으로 선정된 우드레이크 초등학교에 20만달러 상당의 디지털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부터 국내에서 성공한 도우미견 프로그램을 도입, 우드레이크 초등학교에 자폐아 학생 치료 등 특수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학습 도우미견 한 마리를 제공했다면서 1등으로 선정된 30개교에도 각각 6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MS와 함께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250개 학교에 미국 학교에 지난 4년간 70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지원해왔다"면서 "학습 도우미견 제공 등을 통해 미국 어린이의 교육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궁극적으로 삼성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삼성전자와 MS 관계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10대들의 우상이자 홍보대사인 자매스타 알리 앤 에이가 히트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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