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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로 통증 완화시키는 마사지 크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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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로 통증 완화시키는 마사지 크림 개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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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근해의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사지 크림이 개발됐다.

   제주도의 출연기관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HIDI)과 라이브켐㈜은 제주 연안의 갈조류인 '감태'로부터 피부 흡수력이 뛰어난 항염증 성분인 '마이톨(MITOL)'을 추출하고, 이 성분을 크림 형태로 제조한 기능성 화장품인 '미토놀(MITONOL)'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문 스포츠맨과 생활체육인, 관광객, 사무직, 노동자, 주부 등 5천명을 대상으로 테스트 결과 90% 이상에서 통증 및 근육피로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라이브켐의 개발책임자 김성호 박사는 "항염증 성분인 '마이톨'은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라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를 통해 세포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원리로 작용한다"며 "뛰어난 피부 흡수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흡수촉진 기술이나 성분의 적용없이 다양한 형태의 화장품이나 외용의약품으로 제조할 수 있어 응용성이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10여년간 연구 끝에 감태에서 추출한 신경통 개선 물질에 대해 지난해 6월 식품 및 의약품 부문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미토놀'의 임상연구에 참여한 한국체육대 오재근 교수는 "부작용이 없었으며, 10분이내 근육에 즉각적으로 작용해 피로 및 통증을 감소시키고 이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보였다"고 설명했다.

   HIDI의 김기옥 박사는 "천연 성분을 사용해 부작용이 없고 크림처럼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통증의 치료와 예방까지 하는 제품은 상업적으로 출현한 적이 없다"며 활용범위가 넓어 연간 3천억원 규모의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HIDI는 제주를 찾는 수많은 스포츠레저 관광객을 대상으로 '미토놀'의 효과와 간편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적인 제품으로 부각시키고 제주의 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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