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허가 받았다...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판정
상태바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허가 받았다...중고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판정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3.17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정부가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에서 '미지정' 결론을 내렸다. 

17일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열린 중고차 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원회가 마라톤 회의 끝에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중고차 판매업은 2013년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됐다가  2019년 2월 보호 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중고차 업계는 정부에 다시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동반성장위원회는 '부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현대차 역시 중고차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면서 양측의 갈등이 격해지자 중기부는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했고 두 차례의 심의위를 개최한 끝에서야 현대차의 시장 진출을 허가했다. 무려 3년 만이다.

이제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계는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에 중고차 매매업 등록을 마쳤고 기아는 전라북도 정읍시에 중고차 사업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중견 3사도 내부적으로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