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37)이 울상이다.
강호동은 특급 MC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유재석(35)과 함께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며 MC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혹시 텃세일까? 씨름판을 떠나 연예인으로 전업한 후에 상복이 없다.2003, 2005년 SBS 연기대상 MC 특별상, MBC 방송연예대상 MC 최우수상을 받았을 뿐 큰 상은 한번도 못 받았다.
강호동은 22일 밤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자신이 출연중인 해피선데이 '1박2일'팀이 쇼오락 부문 최우수 코너상을 수상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큰 상은 못 받고 무대위에서 뜬금 없이 고기 선물만 받았다.
이 상은 프로그램에 주는 상으로 당연히 일원인 강호동도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것이 맞다. 하지만 개인적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강호동은 이휘재 남희석 유재석 탁재훈 등과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 탁재훈에게 박수를 보내는 축하자 입장이 됐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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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강호동 최고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