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에버턴전 예상 엔트리에 올랐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예정돼 있는 맨유-에버턴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 예고 방송에서 박지성을 맨유 선수 명단(19명)에 올렸다.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도 박지성이 포함된,BBC와 똑같은 엔트리를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박지성의 출전을 100%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BBC와 `더타임스` "올드햄과 2군 경기가 취소돼 박지성이 이번 주말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지만 크리스마스가 낀 축제 기간에는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22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훈련기간에 박지성의 활동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물론 변수는 있지만 박지성은 크리스마스 경기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그러나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니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의 경기를 23일 오후 9시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박지성이 출장할 경우 지난 3월의 블랙번전 이후 첫 출전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