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빌딩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24일 대림산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리모델링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빌딩은 지하 4층, 지상 23층, 연면적 9만5천244㎡(2만8천800평) 규모로 공사비(721억원)를 포함한 총 리모델링 사업비는 1천285억원이다.
교보생명 빌딩은 지난 1984년 12월에 준공, 올해로 24년을 맞았으며 1980년 가사용 승인을 받아 입주한 것을 감안하면 실사용 기간은 27년째다.
현재 이 빌딩에는 교보생명 본사와 교보문고, 호주.네덜란드 대사관 등 70여개 기관과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림산업측은 임차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층별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건물 외관은 다른 교보빌딩과의 통일성을 위해 그대로 유지하되 창호는 밝은 색깔로 교체해 개방감을 높이며 빌딩 뒤편의 교보문고 입구와 소공원, 주차장 일부 부지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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