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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 보내달라 했더니 광고 제작… 돈 내라" 114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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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 보내달라 했더니 광고 제작… 돈 내라" 114 횡포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12.26 07:2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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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업체 ‘114서비스’가 소비자들을 잇따라 울리고 있다. 최근 두 달 새 본보에만 ‘억울하게 당했다’는 제보가 4건이 접수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영세한 시골 음식점이나 어린이 집 등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도 받지 않고 마구잡이로 광고를 제작한뒤  돈을 뜯어가고 있다.

 

다음은 충북 진천에 살고 있는 유 모 씨가 ‘부모님이 이렇게 당했다’며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114서비스 직원 : 음식점 광고 한 번 해 보시지 않을래요.

-소비자 : 안내 말입니까?

-114서비스 직원 : 그럼 견본 보낼 테니 한 번 보시고 결정하세요.

-소비자 : 그럼 한 번 보내 보세요.

유 씨는 위의 대화기록으로 보면 그 어디에도 동의했다는 내용이 없는데 114에서는 계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허접한 광고안을 보내놓고는 입금을 요구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14서비스에서는 ‘견본 보내라고 한 것 자체가 계약’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는 것이다. 더우기 회사측은 "광고를 제멋대로 제작해놓고 녹취기록, 공정기관 수사의뢰 등 법적인 용어를 앞세워 소비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씨는 “피해자를 되레 가해자로 만드는 몰염치한 '날강도' 114서비스에 소비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길 바란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 소비자원등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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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대처합시다 2008-05-21 09:06:39
114서비스
114서비스 놀음에 여유있게 대처합시다!! 화내고 열받아봐야 우리 손해입니다..어차피 그놈들이 노리는것이 그거니까요..그리고 힘들 모아서 폐사 시킵시다...

114서비스 2008-03-31 12:18:07
114서비스 관리자
안녕하세요.
114서비스 민원실 서종수팀장 입니다.
위 내용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래번호로 연락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042-710-1568
감사합니다.

사보텐더 2008-01-28 12:03:35
불법인터넷광고! 처벌좀해주세요...
몇달전 광고하라고 전화와서 한번보고 한다구 했는데 확인결과 네이버에 쳐서 들어가는거도 아니구,, 개인홈페지 같은데 올려논걸 보고 가입안한다구 했는데 돈달라구 난리네요.. 신용정보회사에 넘긴다구 협박까지함..조취좀해주세요,.,

긴머리 소년 2008-01-24 15:36:19
저희도 어제 부터 입금해달라는 전화를 100통도 넘게 받았어요..
개인사업을 하는 영업점에 전화를 오전 오후 나누어서 막말로 돈달라고 생때를 쓰네요..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방법을 공유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멜 주소 예요 joon21c@naver.com

니들때에머리빠져 2007-12-28 01:47:13
요즘힘들어 죽겠는데 니들 정말 왜그래!!정직하게영업해!!그렇게 돈벌면 좋아??
맞습니다.. 저런식으로 광고 계약 한거라며 돈입급하라고 독촉한답니다.. 피자해분들 신경쓰기싫다고 그냥 돈주고 넘어가지 마세여..그런식으로 하면 그런회사들 계속늘어나여.. 계약도안하고 돈주면 쓰나여..신고합시다..무조건 저두 여기저기 신고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