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가운데 68.7%가 입사시험에서 떨어지고도 불합격 통보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가 구직자 3천1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본인이 직접 회사에 직접 연락하지 않는 한 채용 여부를 알 수 없어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구직자 가운데 91.7%는 '기업의 입사 불합격 통보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 황선길 컨설팅사업본부장은 "채용 당락 여부를 통보하는 것은 면접자에게 예의바른 태도를 요구하는 것과 같이 기업과 구직자 상호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면서 "이러한 절차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가 바뀌기도 한다는 것을 채용담당자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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