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LG전자, 휴대전화로 혈압 측정 시스템 구축
상태바
LG전자, 휴대전화로 혈압 측정 시스템 구축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26 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는 26일 캐나다 앨버타 의대, 현지 국립병원 등과 함께 휴대전화로 혈압 등 환자의 건강 수치를 측정해 병원이나 주치의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휴대전화에 부착된 센서를 움켜쥐거나 센서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혈압이나 심박동, 체온, 심전도 등을 측정해 결과를 병원 등으로 보내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LG전자와 앨버타 주 정부는 이번 서비스가 중증 환자나 외곽지역 거주자, 이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 등이 편리하게 자신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앨버타 의대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성능 실험을 통해 일반 체온계와 혈압계 등과 성능 차이가 없는지를 확인한 후, 결과가 좋으면 임상시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국내 업체인 헬스피아와 함께 휴대전화를 이용해 혈당 등 당뇨 관련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전화인 일명 '당뇨폰'을 세계 최초로 내놓고 BT 휴대전화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당뇨폰은 국내에서는 기대만큼 수요가 높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