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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하는데 9.4년...점점 더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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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하는데 9.4년...점점 더 늘어나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2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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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은행 연구소가 전국 19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 후 내 집 마련에 소요된 기간은 평균 9.4년으로 지난해의 8.2년보다 1.2년이 더 늘어났다.

   또 최근 3년간 평균 주택 구입 가격은 2억3천599만원으로이었으며 구입 가구의 59.2%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평균 8천378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가구를 기준으로 연소득 대비 구입주택 가격비(PIR)은 6.6배로 작년 6.5배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연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6년 이상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권의 PIR은 7.9배인 반면 강남권은 12.3배로 지역별 집값에 따른 편차가 심했다.

   월 평균 대출금 상환액은 55만2천원으로 월 소득의 15.5%를 대출금 상환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소득이 1천5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 가구는 소득의 39.2%를 대출상환에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가구의 10.1%는 향후 2년 이내 주택구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2.6%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구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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