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 이충희(48) 감독이 26일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 감독은 4승22패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스는 이 감독 대신 김상식(39)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현역 시절 '슛도사'로 이름을 날린 이 감독은 LG 감독으로 있다 물러난 데 이어 오리온스 감독 자리마저 단기간에 사퇴하게 됐다.
한편 김 감독대행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기업은행과 SBS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2004년 SBS 코치를 맡았고, 2006-2007 시즌에는 KT&G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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