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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우주식품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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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 우주식품으로 개발된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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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가 우주식품으로 개발돼 한국 최초 우주인인 고 산씨의 우주임무 수행을 위해 제공된다.

   전남 보성군은 27일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가 한국의 다른 10개 식품과 함께 최근 러시아 우주연방청 의생물학 연구소(IBMP)의 우주식품 예비검사를 통과하고 현재 90일간의 본 심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 우주녹차'는 완전 무균상태에서 보관되며 우주선에서 따뜻한 물을 녹차가 들어 있는 봉지에 부어 우려낸 뒤 다른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보성군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1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녹차의 맛을 낸 후 미생물을 제거하고 바로 동결,건조시켜 무균상태로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우주 녹차'는 앞으로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에서 3단계의 엄격한 우주식품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과하면 고씨가 내년 4월8일 러시아 우주선에 탑승, 국제우주 정거장에 8일간 체류하는 동안 공식 음료로 제공된다.

   녹차와 함께 우주식품으로 개발 중인 음식은 볶은김치, 고추장, 된장국, 밥, 홍삼차, 라면, 수정과 등 모두 10가지이다.

   보성군은 '우주녹차'가 고씨에게 제공되면 건강유지와 효율적인 임무수행에 큰 도움을 주고 우주식품 인정을 계기로 보성녹차의 세계화 가능성, 군수용 및 재난대비용 비상식품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성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은 이에 따라 보성녹차에 대한 우주식품 공동개발 협약조인식을 갖고 향후 보성녹차가 정식 우주식품으로 최종 승인을 받기까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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