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후원사인 수영용품 브랜드 스피도가 꾸린 전담팀 내부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9일 출발하는 호주 시드니 전지훈련에서는 현지 코치가 박태환을 지도할 예정이다.
스피도는 27일 "박태환이 박석기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전훈 출발을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작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태릉선수촌에서 나와 촌외 훈련을 결정하면서 10년 스승인 노민상 현 경영대표 총감독과 결별하고 박석기 감독의 지도를 받아왔던 박태환은 11개월 만에 다시 지도자를 바꾸는 상황에 놓였다.
박석기 감독과 함께 웨이트트레이너인 김기홍 대한운동사회 책임연구원과 엄태현 물리치료사도 더 이상 박태환을 전담하지 않게 됐다.
박태환은 훈련 파트너인 박영호(서울체고), 박찬희(경기고)와 함께 일정대로 29일 호주로 출발할 예정이다.
호주 전훈이 끝난 뒤 박태환은 국내 또는 외국 출신의 지도자를 새로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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