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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나올만한 IT 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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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나올만한 IT 상품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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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에도 다양한 정보기술(IT) 기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시장에서는 이들에 대해 획기적이라거나 최고라기보다는 더 완성도 높은 제품들을 위한 일종의 예고편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값을 크게 낮춘 '아이폰'이나 안정성 및 하위 호환성을 향상시킨 '윈도 비스타' 등을 2008년 새해에 기대할 만한 IT 상품들로 꼽았다.

   다음은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IT 상품들이다.

   ▲가격 낮아진 '아이폰' = 애플사(社)의 야심작 '아이폰'은 분명히 2007년의 주요 IT 상품에 포함되지만 특정 이동전화회사에 가입해야 한다는 점과 특히 대당 500달러(약 47만원) 가량인 가격은 많은 잠재적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한 요인이었다.

   애플은 MP3 음악재생기 '아이팟'을 내놓는 과정에서도 '아이팟 나노' 같이 가격을 큰 폭으로 내린 후속 제품들을 내놓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아이폰 나노'라는 이름이 붙을 수도 있는 저가형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기능이 향상된 '비스타'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가장 역점을 뒀던 운영체계(OS) 소프트웨어 '비스타'는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지만 상당 부분은 신제품을 출시할 때 기본 OS로 비스타를 설치하는 개인용컴퓨터(PC) 회사들에 힘입은 것이다.

   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스타'는 낯선 작업 환경, 체감하기 어려운 성능 향상 효과, 호환성 부족으로 인해 비판받아온 만큼 내년에 발표될 기능 보강 소프트웨어 '서비스팩 1'을 통해 '비스타'가 그동안의 오명을 얼마나 걷어낼 지가 주목된다.

   ▲더 빨라진 802.11n 무선랜 = 통신규격 '802.11n' 기반의 무선 랜(LAN) 장비는 이론적으로 현재 일반화된 규격 '802.11g'에 비해 8∼9배 빠른 초당 300메가비트의 최고 전송속도를 낼 수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단점을 가졌다.

   내년에는 이 규격의 표준화 작업이 완료될 예정인 만큼 더 빠른 무선 랜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차세대 DVD의 판가름 = 차세대 DVD 방식은 아직까지 '블루레이'와 'HD-DVD'로 양분돼 있고 어떤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든 600∼1천달러의 비싼 가격표를 달고 있다는 점은 많은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DVD 재생기 제조업계가 소비자들은 물론 영화사들로부터도 하루빨리 단일 규격을 만들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두 가지 표준을 모두 적용한 재생기가 출시되거나 단일화된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장소의 무선인터넷 사용환경 확대 = 공항이나 커피판매점 같은 공공 장소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한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람들을 끌어모음으로써 상업적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내년에는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공공 장소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 사용료를 내지 않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은 2007년에 주요 대기업의 유료 소프트웨어들에 비해 손색 없는 기능을 가졌음은 물론 충분한 호환성을 보인다는 점을 증명했다.

   따라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계 입장에서 2008년은 사용자 저변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일종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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