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급성 기관지염으로 무대에 오른지 20분만에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공연을 연기했다.
이승철은 29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연말 콘서트를 가졌으나 20분만에 중단, 공연을 내년 1월11일로 연기했다.
이승철은 공연 직전인 이날 오후 5시 해운대 인근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공연장에 도착, '소녀시대' 등 3곡을 부린 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6천여 명의 관객에게 사과했다.
일부 관객은 주최측에 몰려가 항의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인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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