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세모에 세기적인 대형 종합격투기 대회가 잇달아 열려 팬들을 설레게한다.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에는 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인 반더레이 실바‘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척 리델가 맞붙는 UFC79가 열린다. 프라이드와 UFC의 자존심을 건 대결인 셈이다.
경기에 앞서 격투기 사이트 셔독(www.sherdog.com)에서 진행한 네티즌 설문조사(20384명 참여)에서는 실바의 압승(69%)이 예상됐다. UFC79는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31일에는 ‘K-1 다이너마이트 2007’이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WBA 전 챔피언 출신 한국의 최용수와 일본 격투기 경량급 최강자 마사토와의 일전이 예정돼 있어 격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또한 일본 격투 영웅 사쿠라바 카즈시, 프로레슬링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후나키 마사카츠, `천재 파이터` 히로야 등 일본 격투기 스타들이 총출동 한다.
K-1다이너마이트’와 같은 날 열리는 프라이드 마지막 대회인 ‘야렌노카!2007’ 또한 격투팬들이 고대하는 경기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60억 분의 1’ 효도르의 한판 대결이 펼져지기 때문. 최홍만과 효도르의 대결은 힘과 기술, K-1 대 프라이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격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K-1히어로즈 2007 코리아’에서 데니스 강을 꺽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던 추성훈과 프라이드 웰터급 챔피언 마사키 카즈오와의 대결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성훈으로서는 실질적인 일본 복귀전인 셈이다.
XTM은 31일 오후 6시부터 ‘K-1다이너마이트 2007’을 중계한 후 ‘야렌노카!2007’을 연이어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