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씨의 조카 유모(29)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엔터테인먼트 회사 N사 간부 민모(4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3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씨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데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지만 횡령액 24억6천만원 가운데 1억원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씨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민씨와 짜고 회사자금 24억6천만원을 횡령하고 이 회사에 유리한 정보를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띄워 4억8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이 구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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