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리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포츠 위크'와 인터뷰에서 "이천수의 비밀을 알고 있다"면서 "이천수가 자신의 오른쪽 팔에 문신을 새겼다"고 털어놨다.
페예노르트에서 윙포워드로 뛰고 있는 슬로리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이천수를 위해 지난 달 로테르담 시내를 가이드 하면서 이천수와 함께 문신하는 곳에 들러 요즘 유행하는 문신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팔에 '내 가슴 속에 영원히(Always in my heart)'를 새긴 슬로리는 이어 "이천수의 친구와 통역사도 짧지 않은 여덟 시간 동안 등 문신을 했다"고 비밀을 계속 끄집어냈다.
슬로리는 또 지난 달 31일 SC헤렌벤과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벤치로 달려가 이천수와 포옹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슬로리는 "결장으로 인한 이천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위로 차원은 아니었다. 평소 친하게 지내기 때문이었지 그 외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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