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대행업무와 고객 캐시백 등 카드업무 관련 지급비용도 함께 늘어나는 것은 해결과제다.
12일 카카오뱅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카드 수입수수료는 4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억 원(15%) 늘었다. 카뱅 전체 수수료 수익이 6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억 원(4%) 감소한 상황에서 카드수수료 비중은 56%에서 67%로 상승한 것이다.
이 상품은 전 가맹점에서 0.2~0.4% 할인 혜택 및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고객 선호 가맹점에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카드 플레이트에 사용하고 나만의 문구를 새기는 커스텀 카드 등을 접목해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다만 카드업무 관련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해결 과제다. 올해 1분기 카드업무관련 지급비용은 3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억 원(15%) 늘어났다. 카뱅의 전체 수수료비용 638억 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카뱅 측은 단순 비용이 아니라 고객에게 돌려주는 혜택이 포함됐다고 설명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드업무관련 지급수수료에는 대행업무 관련 수수료뿐 아니라 주말 기준 최대 0.4% 제공되는 캐시백 관련 비용도 포함돼 있다"며 "1분기 비용의 절반 이상이 고객에게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으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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