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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3년 내 전속·비전속 시장 모두 1위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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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3년 내 전속·비전속 시장 모두 1위 달성할 것”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2.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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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메리츠화재가 3년내 전속과 비전속 영업시장 1위 달성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암과 같은 중대적질병의 정통적 보장에 집중하고 온라인플랫폼 자동차보험 점유율 확대 포부를 전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22일 오후에 열린 메리츠금융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자동차보험 온라인시장에서 보수적이었지만 최근 네이버 카카오 통해 자동차 비교견적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경쟁기회가 열렸다"며 "사업초기단계라 시장규모는 미미하지만 플랫폼 시장점유율 16% 이상 성과얻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암과 같은 중대적질병 정통적 보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보험 신계약시장은 24년 2월까지 전년대비 매월 20% 이상 성장중으로 상품기준 무해지 담보 수술비 일당 담보 등이 있다"며 "당사는 수익성이 적자이거나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해서 향후 회사 재무건전성 악영향 미칠것으로 보여서 이 담보경쟁은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통적 보장인 암과 중대질병 진단 등 치료기법 발달에 따라 고객 보장수요가 지속증가하기에 시장점유율 적극 확대하고 펫보험과 생활밀착담보 등 상품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보험 부문의 4분기 실적감소에 대해 그는 "재보험특약정산 등 일시적 이슈가 있었다만 2~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원수보험 고성장 지속되면서 향후손익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CSM잔액은 10조4687억 원으로 8300억 원 소폭 늘었다. 신계약 CSM이 1조6000억 원 증가했지만 CSM상각액 1조698억 원 등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CSM잔액은 지난해 2분기 공시이율 산출 오류를 정정하고 23년 금감원 정기검사 권고사항 반영해서 21년 전환시점부터 소급했다"며 "CSM잔액의 경우 계리적가정이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개선돼서 코로나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손해율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연간으로 손해율 안정세를 확인했고 손해율 가정을 낮은수준으로 설정했기에 당분기 CSM 상각도 증가할수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리스크 관련해서 오종원 메리츠그룹 CRO는 "국내 부동산 익스포저는 14조6000억 이고 96%는 선순위대출이며 연체율 2.3% 소폭 상향됐지만 원금상환 문제없다"며 "충당금 적립비율은 2.4%로 보수적으로 적립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부동산 관련,  4분기 손실은 1558억 반영했다. 고금리 지속되며 가치하락 선반영해서 손실반영했고 연말 혹은 내년초안정 기대하고 있으며 부동산하락이 내년말까지 계속될것같다는 보수적관점에 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홍콩 ELS에 대해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홍콩 ELS는 2조1000억 원 규모로 대부분 자체 헷지라 리스크가 거의없다"며 "1조1000억 원 만기도래로 일부 상환되고있으나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 것이 없이 불완전판매에서는 자유롭지만 시장축소에 따라 ESL 통한 자금운용은 어렵다고 예상해 원금보장액상품을 늘리고자한다"고 전했다.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한 메리츠화재 배당이 제한될 경우 메리츠증권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장 대표는 "23년 지주로 2800억 원 중간배당 실시했는데 그룹자원의 효율적배분과 주주환원 일환이었다"며 "배당에도 불구하고 23년말 기준 NCR(영업용순자본비율)은 1589%로 양호한 건전성 확보했다. 양호한 수익성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보완 등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NCR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오종원 메리츠그룹 CRO는 "IFRS17 도입되면서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처음 시행했고 추이를 살펴보는중이며 우려하는대로 배당가능이익이 과대 제한된다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도개선 있을 것으로 주주환원정책에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배당가능이익 제한 때문에 자사주매입이 6400억 원 수준에 멈췄지만 금년부터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해서 자사주 매입규모는 주가수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손익의 50%를 자사주매입과 배당에 할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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