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북4 프로’, LG전자 ‘그램 프로’, 애플 ‘맥북에어 15’가 그 주인공이다. 갤럭시 북4 프로는 ‘보안성’, 그램 프로는 ‘연결성’, 맥북에어는 ‘속도’를 앞세워 소비자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3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15~16인치 노트북을 기준으로 특장점을 살펴봤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갤럭시 북4 프로는 삼성전자 노트북 최초로 AI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다. 네트워크에 연결 없이 머신러닝 등 여러 가지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와의 연결성도 높은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 AI 서비스가 가능하고 편집이나 파일 공유, 갤럭시 탭 등 듀얼 모니터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벌써 반응이 좋다. 출시 9주 만에 국내에서만 10만 대가 판매됐다. 전작인 북3 프로보다 6주 더 빠른 속도다.
같은 달 LG전자도 그램 프로를 공개했다.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AI 부스트’를 탑재했다. 네트워크를 연결하지 않아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해 사진을 인물, 장소, 시간 등 38개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한다. AI 그램 링크도 있어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 애플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
이달 출시한 맥북 에어 15는 M3칩이 탑재돼 전작보다 처리 속도가 최대 60%가량 빨라졌다.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지원해 카메라 기능을 향상하고 실시간 받아쓰기, 자동 완성 텍스트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해외에서만 판매 중이고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