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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탄소중립 2030 비전’ 순항...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감축 목표 조기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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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탄소중립 2030 비전’ 순항...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감축 목표 조기 달성 눈앞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4.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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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꾸준히 감축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겠다는 약속을 목표 시점인 2030년보다 훨씬 빠르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G전자의 국내 사업장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해는 26만 톤(tCO2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기록하며 전년(27만 톤) 대비 3.9% 줄였다. 

해외 사업장까지 합친 글로벌 기준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꾸준히 줄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코프(Scope) 1&2를 더한 값으로 산출하고 있다.

스코프 1은 ‘직접 배출’로 사업장에서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직접 배출되는 탄소를 뜻한다. 기업이 소유한 공장 설비나 기업에서 생산된 재화를 수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회사 차량 등이 해당된다. 스코프 2는 ‘간접 배출’로 사업장에서 에너지를 구매 후 소비하게 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뜻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외 사업장까지 포함한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은 92만 톤이다. 지난 2017년(193만 톤) 대비 52% 줄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9년 말 ‘2030 탄소중립’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54.6% 저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외국 검증기관 등을 거쳐 오는 4월 말 산출될 예정이나 목표치와 근접하게 조기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이는 모습.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이는 모습.

LG전자는 녹색인증제도를 통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도 매년 늘려왔다. 녹색인증제도는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LG전자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지난 2020년 1개에서 2021년 2개, 지난해 6개로 늘어났다. 제품군도 대기전력 저감형 노트북부터 모니터, 울트라 HD TV 등 다양하다.

LG전자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는 국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와 에너지부(DOE)가 매년 발표하는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도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 첫 수상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11차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국내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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