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의하면 지난해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넘었고 2029년엔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은 이미 지난해 현지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자료를 근거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억제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6조 원에 달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엔블로의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깊다”며 “국산 신약 엔블로가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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