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장은 1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회의 관련 초정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산운용 측면에서 꾸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자산운용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제조업의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어야 보다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전이될 수 있다"며 "지금 갖고 있는 밸류업 등과 관련된 자본시장 규모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쟁점을 뜨우는 것이 아니라 향후 장기 성장 능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는 금투세 폐지와 관련해서는 일관되게 추진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자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더 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점은 분명히 이해한다"며 "하지만 금투세가 최초 논의될 때와 지금의 금투세 부과 대상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있다는 것을 보면 어떤 형태가 코스피, 코스닥 주가의 건강한 추세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전체적인 체질 개선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관되게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총선 상황과는 무관하게 현재 추진되는 주요 정책 과제들에 대해서도 일관된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부동산에 주로 매여있던 자산들이 더 생산적이고 다양하고 건강한 분야로 옮겨지는 것에 누가 반대하겠는가"라며 "총선은 개별적인 이벤트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리가 이런 것을 해야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고 주요 경제금융 정책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분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