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4종의 모형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또 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한화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뿌리가 한화오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모형을 구성했다고 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지난해 한화오션이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로 수주한 함정이다. 장보고-III Batch-II는 디젤추진 잠수함 중 현존 최강의 성능과 잠항능력을 갖췄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5년간 1만대의 엔진을 생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 함정의 심장인 LM2500 엔진과 발전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를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저궤도 통신위성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자율항법 기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 ‘스마트 해군’ 비전 실현을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