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3월 기준 누적 처방액 833억 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품목이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P-CAB 처방액은 지난 1분기 기준 638억원으로 펙수클루가 출시하기 전인 2022년 1분기 311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1, 2세대 위장약의 대비 약효가 빠르고 위산 분비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9시간의 반감기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는 만성기침을 개선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장약 시장에서 P-CAB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펙수클루가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 종근당과의 협업은 물론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를 통해 국내 위장약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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