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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품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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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품목 허가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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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최종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11월 국산 신약 품목 허가 이후 약 1년 반만에 탄생한 국산 37호 신약이다.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P-CAB계열 신약이다.

P-CAB 신약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 기전으로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자큐보정은 PPI계열 치료제가 효과를 보이기까지 4~5일이 걸리는 데 비해 복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코닉 측은 “긴 반감기에 따른 지속적인 위산억제작용으로 야간 가슴쓰림 증상에 더욱 효과적”이라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대형제약사의 전유물과 같던 신약 허가를 온코닉와 같은 특화된 신약연구개발기업이 임상부터 최종 신약 허가까지 이루게 되어 매우 의미있고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K-신약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신약연구개발 기업으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국내 영업 및 판매유통 파트너는 관계사인 제일약품이 맡아 진행하게 되며 국내 P-CAB 시장 안착 및 매출 극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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