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포트’는 (Vertical)과 공항(Airport)의 합성어로 UAM의 허브가 될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현대엘리베이터 컨소시엄은 최근 정부 10대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된 국토교통부 주관의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UAM 국가전략기술 사업단 전담)’의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컨소시엄은 2026년 12월까지 국비 105억1700만 원을 지원받아 버티포트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는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과 이착륙 감시시스템 개발 등 크게 2가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층 건물이 밀집된 도심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버티포트 개발을 위해 자사의 핵심기술이자 강점인 수직·수평 이동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 ‘H-PORT’를 공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국책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사업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각각의 강점을 살려 차원 높은 기술개발을 이뤄낼 것”이라며 “국가 산업의 기술 역량 확보 및 K-UAM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 컨소시엄은 롯데건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니나노컴퍼니 등으로 구성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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