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주주환원정책 목표 킥스비율은 200~220%로 제시하면서 3월 말 기준으 일시적 하락일뿐 목표수준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16일 오후에 열린 삼성생명 컨퍼런스콜에서 이지선 삼성생명 RM팀장은 “주주환원정책의 적정 지급여력비율은 200~220%로 올해 3월말 210% 달성했고 2026년까지 할인율 인하 등이 예정됐지만 단계적 시행인 만큼 영향도 단계적으로 미칠 것으로 신계약 플러스 수준까지 고려했을 때 목표수준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K-ICS 비율 전망치는 210%로 23년말 219% 대비 9%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킥스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부채할인율 영향이 13~15%포인트, 기타가정 리스크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1%포인트 영향이 있던 반면 신계약 확대와 금리 영향으로 7~9%포인트 상승효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2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070억 원 대비 850억 원(13%) 줄었다. 지난해 1분기 퇴직연금 해지 패널티 이익 및 저이원채 교체매매 등 일회성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신계약CSM은 8576억 원으로 건강보험 판매 확대의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신계약CSM 내 건강보험 비중은 53.5%로 전년 동기비 21.6%포인트 확대됐고 3월말 CSM의 경우 1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00억 원 증가했다.
변인철 계리팀장은 “1분기 당사 CSM조정액은 3600억 원으로 할인율 제도변경에 따라 1200억 원 영향을 미쳤고 나머지요인은 1분기 해약증가에 따른 당기분 예실차와 분기말 부채평가 보유계약 변동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실차가 큰 이유는 사업비에서 2~3년에 한번씩 반영하는 사내복지기금과 세금 조정분 변동이 있다”며 “코로나 이후 보험금지급 증가로 예실차가 소폭 상승했는데 지급 및 관리에서 예실차를 최대한 0에 가깝에 관리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권영임 삼성생명 상품팀장은 “올해 1분기 가정변경 및 단기납종신 경쟁대응, 건강시장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종신은 단기납종신의 시장대응 측면에서 수익성 하락했고 건강담보 수익성은 지난해 2570%에서 올해 1740%로 하락했으나 환급강화형 신상품 판매로 기존 수익 건강보험은 2400%로 양호한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생명은 최근 수명이 늘어나며 환급률과 해약환급 니즈가 있는 하이브리드형 즉 환급강화형 건강보험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고수익건강보험 상품경쟁력 확대 및 환급형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물량확대에 힘입어 신계약CSM 2895억 원 확보. 2분기 이후에도 건강보험 판매는 지속강화하고 고수익 중수익 건강, 종신도 포트폴리오 관리로 월 2700억 이상 3조2000억 원 연간 목표 추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의 신계약 APE는 월 평균 3379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2.6% 상승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월 평균 2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4%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16조원을 기록했으며 전속채널조직은 3만147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18명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