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 임기는 2년(연임 가능)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한국소비자원장이 임명한다.
이정구 부원장은 1992년 공채 5기로 입사해 약 32년간 피해구제국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원장, 기획성과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부원장은 2011년 한국소비자원의 숙원과제였던 지방조직 설치를 위한 인력을 확보해 당시 수도권에 편중된 소비자보호 활동을 전국단위로 확산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는 피해구제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민신문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소비자 불만을 신속히 처리하고, 유사·동일 소비자피해 일괄 구제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소비자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부원장이 취임하면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혁신을 선도하고, 소비자 전문기관으로서 한국소비자원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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