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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부원장에 ‘이정구’ 피해구제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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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부원장에 ‘이정구’ 피해구제국장 임명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4.06.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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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신임 부원장에 이정구(56세) 피해구제국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원장 임기는 2년(연임 가능)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한국소비자원장이 임명한다.

이정구 부원장은 1992년 공채 5기로 입사해 약 32년간 피해구제국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원장, 기획성과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부원장은 2011년 한국소비자원의 숙원과제였던 지방조직 설치를 위한 인력을 확보해 당시 수도권에 편중된 소비자보호 활동을 전국단위로 확산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구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이정구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또한 2000년 상조업체 실태를 조사해 선수금 보전조치 등 가입자 보호 장치 마련을 건의했고, 2008년 국내·외 가격차 조사를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지원 및 관련 분야 제도개선에 기여했었다.

2022년에는 피해구제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민신문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소비자 불만을 신속히 처리하고, 유사·동일 소비자피해 일괄 구제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소비자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부원장이 취임하면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혁신을 선도하고, 소비자 전문기관으로서 한국소비자원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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