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합작총사는 중국 내 3만7652개 공소합작사(한국의 지역농협)를 대표하는 연합회 성격의 중앙기관으로 한국의 농협중앙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7조3000억 위안(한화 약 1387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협동조합 중 하나다.

중국 주요 10개 성급 공소합작사 대표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14일부터 10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 농협의 경제사업과 금융사업 전반을 학습하고 주요 선진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단으로 참여한 마지홍 공소합작총사 부장은 "중국의 농촌진흥전략 수립과 농촌현대화 건설을 추진함에 있어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을 배우러 왔다"면서 "향후 한국농협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중국 공소합작사는 한국 농협의 오랜 파트너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하자"며 "특히 쌀을 비롯해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중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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