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성수동에 연 용가리치킨 팝업스토어 '용가리가 사라졌다'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김홍국 회장은 “동물을 본떠 만든 너겟 제품은 용가리가 최초일 것”이라며 “당시에는 몰드도 없어 나무판으로 제품을 찍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년 전에 출시한 제품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팝업스토어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2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오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것”이라며 “하림 공장이 가까워 생산현장도 견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출시된 용가리는 올해로 출시 25주년을 맞았다. 용가리 치킨은 지난 5월까지 공룡 모양 너겟 수로 17억 마리 이상이 판매됐다. 한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약 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에서 오는 11월3일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 ‘용가리가 사라졌다’는 용가리 치킨이 출시됐을 당시 아이였지만 지금은 어른이 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억 속에서 사라진 ‘용가리’를 추억하며 다시 찾아나서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한편 김홍국 회장은 이날 ‘더미식’의 부진을 묻는 질문에 “고정적으로 사먹는 고객이 생기면서 매출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더미식 사업도 더 확장할 계획이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라인도 증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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