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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로보틱스-에너빌리티 합병비율 1대 0.031 → 1대 0.043 재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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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로보틱스-에너빌리티 합병비율 1대 0.031 → 1대 0.043 재산정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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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추진한다. 합병 비율도 1대 0.043으로 재산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21일 각자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 공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은 기존 1대 0.031에서 1대 0.043으로 상향했다. 예를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100주 보유한 주주인 경우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기존 3.15주에서 4.33주로 늘어난다.

분할합병법인의 본질가치는 기존 주당 1만221원에서 2만9965원으로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사 최고경영진은 2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옮기는 사업 재편 등을 설명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주주들에게 최대한 많은 주식이 지급되는 방향으로 분할합병비율을 변경했다”면서 “이번 재편으로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양사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은 가치가 높아질 양 사 주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며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에 나섰다. 다만 주주들 반발과 금윰감독원의 압박 등에 지난 8월 철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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