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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구 한달 지나도 유해물질 30%밖에 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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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구 한달 지나도 유해물질 30%밖에 안 줄어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4 12: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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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식탁, 소파 등 가구를 구입한 지 4주가 지나도 새집증후군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HCHO)의 방출량이 30%밖에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침대, 장롱, 소파, 식탁, 사무용책상, 소형탁자 등 6개 종류의 가구에 대해 4주간 폼알데하이드의 시간당 방출량을 측정한 결과 28일째의 평균 방출량이 첫 조사인 1일째의 70.3% 수준인 것으로 측정됐다. 

제품별 방출량 감소비율은 식탁이 43%, 침대 39%, 장롱과 소형탁자 각각 34%, 장롱과 소파 각각 26%, 사무용책상 10% 등으로 모두 절반을 넘지 못했다.

과학원은 양문형(2도어용) 냉장고, 김치 냉장고, 벽걸이용 텔레비전, 진공청소기 등 전자제품 4종에 대해서도 가동 전과 가동 중으로 나누어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진공청소기의 경우 가동 중의 방출량이 가동 전에 비해 최고 101.44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반면 양문형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의 방출량은 각각 2.73배, 1.66배 늘었으며 벽걸이용 텔레비전은 4.06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양호하긴 했지만 모든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컬러프린터기에 대해 대기모드일 때와 인쇄 중일 때의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각각 조사한 결과 대기모드에서는 시간당 배출량이 0.23㎎이었던 것이 인쇄 중에는 이보다 5.3배 많은 1.2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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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현 2008-02-05 08:15:46
가구, 침대의 안전기준
가구, 침대류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및 TVOC 방출량을 일일히 확인하기
보다는 공인된 기관의 환경관련 인증여부를 확인바랍니다.
예) 친환경마크, HS마크 등
침대는 에이스침대, 가구는 리바트가 환경 관련 인증을 받았습니다.
포름알데히드 및 TVOC 방출량이 유럽및 국내 기준 미만으로 그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관련업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