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같은날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도 받았다고 전했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에 허가된 약물이다. 지난해 두 제품 합산 글로벌 매출은 9조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골 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해 오리지널과 CT-P55간 유효성, 안정성 및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에서 굳건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이 추가로 허가를 획득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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