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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근원적 경쟁력 강화해 올해 매출 2조 원 달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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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근원적 경쟁력 강화해 올해 매출 2조 원 달성 도전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2.1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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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인 경영 환경 악화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솔루엠은 투자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2조 원 달성에 도전한다. 

솔루엠은 지난 18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기준 매출 1조5944억 원, 영업이익 6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77억 원이다. 

이는 고금리 지속에 따라 유럽 대형 ESL 거래선들이 투자를 유보한 데다 홍해 전쟁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해상운임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솔루엠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글로벌 영업 발판을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아 유럽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중남미·중동 등 주요 시장에 13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신설했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ESL 매출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미주 지역은 지난달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달은 100%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 또한 1~2월 모두 전년 대비 40% 신장하며 지난 2023년을 재연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도·일본 등 신흥 시장에서도 전년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유럽과 미국의 판매 인증을 취득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도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솔루엠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속한 ANP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가까이 성장했다. 

리테일솔루션의 일환인 디지털 사이니지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하며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솔루엠 측은 “단기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사가 합심하여 올해 매출 2조 달성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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