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8일(이하 한국시간)아프리카축구연맹이 '시상식에 출석할 수 없는 경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자격이 박탈된다'고 통보했다는 디디에 드록바의 폭록가 사실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일 아프리카축구연맹의 술리에만 하부바 대변인이 " 아프리카축구연맹은 디디에 드록바, 프레드릭 카누테 그 누구에게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는 전화를 걸지 않았다 " 는 공식 발표를 뒤집는 것이다.
아프리카 축구연맹은 공식 발표에도 불구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 2월 1일 로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시상식에 출석하지 않는 선수는 수상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 고 말을 바꿔 드록바의 증언이 진실임을 시인했다.
드록바는 프랑스의 레퀴프지를 통해 아프리카축구연맹의 2007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선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폭로한 바 있다.
드록바의 주장에 따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은 드록바에게 '수상을 위해서는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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