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SKT최연성 은퇴,코치로 변신
상태바
SKT최연성 은퇴,코치로 변신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9 19:33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T1 최연성이 선수 생활에서 은퇴 코치로 변신했다.

최연성은  8일 자신의 팬 카페에 설날 인사 메시지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최연성은 “손목 부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게이머 생활은 힘들다고 판단해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23일 코칭스태프 전원을 경질 물갈이 했다. 최연성이를  박용욱과 함께 플레잉 코치로 승격됐다.

<최연성 코치, 팬카페 인사말 전문>


안녕하세요. 연성이에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설 보내고 계신가요?

요새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제 근황을 궁금하실 거 같아서 제 근황 좀 알려줄려구요~
우선 저의 은퇴 결정 때문에 여러분이 놀라셨을 거에요.

저도 물론 여러분과 같이 호흡하고 즐거워하며, 4회 우승,5회 우승을 하고 싶었구요. 이런 성적을 못 내더라도, 요환이형같이 30대 프로게이머의 근성을 보여주며, 게이머 생활을 계속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게이머 생활은 힘들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실제로 손목이 아파보면, 정말 마우스 쥐는 것조차 힘들게 됩니다. 게임 의욕도 떨어지구요;;)

둘째로 은퇴 결정이 너무 갑작스러웠던 이유는 적절하게 시기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손목 부상으로 인해 게임을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던 도중에(은퇴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프런트에서 코치 해 볼 생각 없냐고 권유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어떤 언급도 없이 갑작스럽게 결정해서 팬분들께는 너무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선수가 아닌 코치로서 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결정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팬분들께 죄송할 따름이지요.

저는 지금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코치생활하는 것이 상당히 적성에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비록 이제 여러분께 재밌는 경기,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드릴 순 없겠지만, 그 대신에 다시 T1 선수들의 경기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희 팀도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코치계의 본좌가 되도록 노력할겁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필요합니다.만약 여러분이 응원해주신다면 그에 걸맞는 보답을 할 수 있는 연성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뱃돈도 많이 타시구요.

- 2008. 2. 8 SK telecom T1 코치 최연성 올림 -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연성 2008-02-18 19:27:04
ㅜㅜ 가지말지
김택용이 T1오고 박용욱도 갈랑말랑 ㅜ

ㅎ우엑 2008-02-15 20:02:23
아..
왜가.

빵상아줌마 2008-02-09 20:39:12
아쉬워요ㅜㅜ 빵상
최연성 선수의 게임모습을 못보네요ㅠ 너무너무 유감이네요;;
가끔씩 이벤트 올스타전 이런곳에 코치님 볼수잇음좋겟네요~
회이팅

박천욱 2008-02-09 20:34:31
아ㅜㅡㅜ
아~ㅜㅜ;;그럼다시는못보는건가요??최연성선수의게임하는모습을??아쉬네요ㅜㅜ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