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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이해욱 회장, DL이앤씨·DL건설 안전 경영에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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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이해욱 회장, DL이앤씨·DL건설 안전 경영에 고삐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5.04.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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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이해욱 회장이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DL이앤씨와 DL건설에서 사고 예방 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4월을 건설업 중점관리 기간으로 선포한 고용노동부 행보에 발 맞춰 DL이앤씨와 DL건설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DL이앤씨는 4월 근로자 안전신문고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 활동에 참여한 근로자는 현금처럼 결제 가능한 포인트를 기존 대비 2배인 하루 최대 1만 ‘D-세이프코인’을 적립해 준다.
 

▲DL이앤씨 안전신문고 캠페인
▲DL이앤씨 안전신문고 캠페인

D-세이프코인 2020년에 도입한 안전 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현장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포인트다. 1만 포인트는 카카오페이머니 1만 원으로 교환해 쇼핑몰‧카페‧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활성화 캠페인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근로자 참여 확대를 노력 중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근로자들의 작업중지권 및 위험신고 건수는 약 645% 증가했다. 산업재해는 약 30% 감소했다.

DL건설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 강화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4월부터 ‘위험공종 안전 실명제’를 도입했다.

위험공종 안전 실명제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의 추락사고 예방 정책이다. 시공사의 현장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다.

DL건설은 전 현장에서 즉시 시행해 5월부터는 현장 필드 점검에 반영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분기제도 평가 항목으로 적용 후 진단현장 선정 및 재발방지 대책 도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m 이상 고소작업, 1.5m 이상의 굴착 및 가설공사, 철골 구조물 공사, 2m 이상 외부 도장공사, 승강기 설치공사 등 위험공종 작업 구간에는 반드시 실명제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 간의 책임 구분을 명확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역시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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