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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핸드폰 "제품 하자 아니니 그냥 써" 희한한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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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핸드폰 "제품 하자 아니니 그냥 써" 희한한 AS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2 07:1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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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붐붐폰, 깜깜해도 제품 하자 아니니 그냥 써라"

서울 송파구에 사는 소비자 이 모씨는 스카이 휴대폰 IM-UI60L 모델의 키패드 조명 A/S문제로 고객센터와 힘겨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 씨는 5개월전 구입한 스카이 핸드폰의 키패드 조명이 너무 어두워져  화면이 잘 보이지 않자  작년말 서비스센터에  A/S를 신청했다.

서비스 센타에서는 제품의 키패드 조명이 균일치 않고 어둡다면서 PCB와 키패드를 교체 해줬다.
그러나 조명상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이씨가 불만을 토로했으나  AS기사는 “화이트 색상의 제품상  특성이지 불량은 아니다”며 "제품 불량이 아니기 때문에 수리할 수 없다”고  무책임하게 답변했다.


이씨는 “조명이 딱 절반으로 나뉘어져 절반은 밝고 절반은 어두운데 그게 어떻게 화이트 제품의 특성이냐"며 반박했다.

또  “이 모델의 키패드 조명상태가 어두운 것은  배터리 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다양한 모델들을 확인해 봤지만 조명상태가 이렇게 엉망인 제품은 단 한 모델도 없다. 다른 제품들은 배터리 절전을 할줄 몰라서 저렇게 제작하는지 묻고싶다”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씨는 제품의  결함을 알면서도 궤변으로 A/S를 회피하는 스카이 고객센터를 본보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측은 “IM-UI60L 모델 키패드는 LED로 조명이 비춰지고 있으며, 이씨 휴대폰의 경우 좌우 밝기가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둡진  않다. 제품에 어떠한 문제나 하자가 발생되지 않았으며 정상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최대한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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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루소기 2008-02-12 14:05:03
스카이측에서 끝까지 거짓말로 소비자를 우롱하는군요
제가 올린 불만글을 이렇게 기사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저께 소비자신문사측에서 온 전화를 받고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해 드렸는데요 끝까지 경청하시고 스카이측에 문의를 해주시고 이렇게 기사화를 해주셨네요.

꾸루소기 2008-02-12 14:05:38
어이없는 스카이군요
그런데 기사에 나온 짤막한 스카이측의 답변이 가관이군요. 마치 정상적으로 키패드 조명이 표시되는데 본인이 억지주장을 한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군요. 정말 분노를 느낍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전혀 어둡지 않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군요. 제품 조명이 균일하지 못하고 어두워서 자판 판독하기 힘든데 이게 어떻게 정상적이고 문제가 없는 제품인가요? 참으로 어이가 없군요.

꾸루소기 2008-02-12 14:06:00
말장난하자는거로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이 제품 들고 아무에게나 물어보십시오 대부분 키패드 조명이 왜 이렇게 균일하지 못하고 어둡다고 합니다. 또한 이 제품 사용자 모임에서도 대다수 사용자들이 이 문제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데 도대체 눈과 귀를 막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건지 답변을 한 사람은 이 제품 제대로 관찰이나 하고 답변을 한 것인가요? 묻고 싶네요.

짜증이스카이 2008-02-12 16:54:50
규정만 운운하는 스카이
음.지금 스카이 모델쓰는데 아직 1년도 안되었는데 고장으로 인해 서비스만 4번째. 어쩔땐 수리받고 다음날 바로 이상..그런데도..규정상 환불도 교환도 안된다며..T,T

꾸루소기 2008-02-12 17:19:44
위에 짜증이스카이님
동일하자로 4회째 고장이나 다른 부위 하자시 5회째 제품 교환이나 환불 가능합니다 소비자 보호법에 명시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응당 제조사는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