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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국보1호' 타이틀 이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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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국보1호' 타이틀 이젠 어떻게?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11 1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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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0여 년간 지켜온 ‘숭례문 국보1호' 타이틀은 어떻게 될까?

숭례문은 지난 1962년 12월 국보1호로 지정됐다. 당시 서울에 위치한 숭례문의 중요성 등이 부각되면서 1호 자리를 얻게 된 것.

화재청 관계자는 “일단 숭례문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계획”이며 “1호가 지닌 상징성을 감안, 복원 후에도 국보 1호 지위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보 1호 숭례문'은 이미 시한부 타이틀이다. 문화재청이 현재 문화재 등급 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국보와 보물의 일련번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숭례문의 원형 복원기간은 기간은 2-3년, 예산은 2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중요 목조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숭례문의 실측 도면을 작성해두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원형 복원은 가능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화재 현장 해체작업 후 남아있는 기존 부재를 사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둘러본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인 최기영 대목장도 "원형 복원은 가능할 것"이라며 "순수 우리 소나무 자재 등을 구하는 과정 등이 필요해 최대 3년 가량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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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8-02-11 21:52:17
국보1호
국보1호의 상징성과 서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은 숭례문이 화재로 없어젔어요........우리 모두 국화꽃을 가지고 숭례문으로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