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주노’가 한국의 ‘제니 주노’를 베꼈다?’
‘주노’는 미국에서 제작비의 40배 이상 수익을 내며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시나리오 작가 디아블로 코디는 전미비평가협회 각본상을 비롯해 할리우드 어워즈 각본상을 받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저예산 영화 ‘주노’(감독 제이슨 라이트먼)가 한국영화 ‘제니, 주노’(감독 김호준)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어 주목된다.
표절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는 가장 큰 쟁점은 두 작품 모두가 10대의 임신과 출산 소재를 다뤘고 주인공의 이름마저 비슷하기 때문.
할리우드의 ‘주노’(Juno)는 16세 임신과 출산을, 그리도 이보다 훨씬 앞선 2005년 개봉된 ‘제니, 주노’(jeni, Juno) 역시 15세의 임신과 출산을 그렸다. ‘주노’에서는 여자주인공 이름이 주노지만 ‘제니, 주노’에서는 남자주인공 이름이 주노다.
표절의혹은 미국 영화 사이트 로튼토마토와 IMDB 게시판 등에 일부 네티즌이 ‘주노’가 한국영화 ‘제니, 주노’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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