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산업이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7일 열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주최 '2025 소비자금융포럼' 축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금융거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는 혁신적 수단이나 그 이면에는 알고리즘 기반 설명, 낮은 판매 규제, 다크패턴과 같은 비윤리적 유도 전략 등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피해라는 심각한 문제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여전히 대면판매 중심의 규제 틀에 머무르고 있으며 온라인 금융거래가 주류가 되어가는 지금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소비자의 권리는 방치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모든 제안이 금융시장과 소비자 권익의 균형 잡힌 발전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비대면 금융 불완전판매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구체적 제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입법과 규제 측면에서 현장의 실태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개선책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 의원은 "오늘 이곳에서 나오는 고견을 귀담아듣고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며 "디지털로의 전환이 소비자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소비자보호 체계과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