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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년 결산] 100조 투자 유치 설마 했는데...김동연 지사, 3년 만에 88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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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년 결산] 100조 투자 유치 설마 했는데...김동연 지사, 3년 만에 88조 성과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6.2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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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년 동안 88조 투자 유지, 소상공인·자영업 5조 지원, 30만 혁신 일자리 생태계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냈다. 

2023년 2월, 도의회 도정연설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공표했다. 이후 경기도는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 투자유치 총력전을 벌였다. 그결과, 민선8기 경기도는 87조7000억 원(약 88%)을 유치하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온세미(미국), ASML(네덜란드), 알박(일본), 머크(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등 글로벌기업에서 23조1000억 원을 유치했다. 또한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38조2000억 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를 끌어냈다.

특히 성남~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반도체 심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투자의 결과로 용인 원삼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파주에는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 주택지구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19조9000억 원, G펀드 등 기술창업투자 유치로 6조5000억 원의 실적도 거뒀다.

경기도는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등 경기 활성화 사업을 전방위로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행복로상점가, 오산오색시장 등 상․하반기 348곳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페이백, 경품 이벤트 등 소비촉진 이벤트를 열었다. 상권 활성화 효과를 체감한 시장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올 상반기에만 406곳에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 중(6월 21일~29일)이다. 사업비도 지난해 40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2.5배 확대됐다.

또한, 경기도가 전국 최초 도입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는, 도내 소상공인 3만 명에게 500만 원 한도의 운영자금을 신용카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6개월 무이자, 세액공제, 연회비·보증료 면제, 최대 50만 원 캐시백까지 제공하는 파격적 조건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정책으로 메웠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역화폐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도 덜었다. 2021년 대비 평균 10% 증가한 연간 5조 원 이상의 결제 규모와 함께, 연간 약 97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총 5만8000개 업체에 5조4596억 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행해, 자금 숨통도 틔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이 외에도 경기도는 지난해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불거진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평택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즉시 500억 원 규모의 관세 피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수출기회 바우처,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물류비 지원, 1:1 컨설팅을 패키지로 제공했다.

단기 회복을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화성·평택·판교를 축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미래차 부품, SW·AI 기술이 결합된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곳에 사업화 지원, 305명 인력 양성, 75억 원 R&D 지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국비 확보 등도 함께 추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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